수학온택트선생님 박세리 님과의 인터뷰
수포자가 만난 문과 출신 수학쌤
에디터인 저는 수포자 중에서도 수포자인데요.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싶으시겠지만, 방정식도 제대로 모른 채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니 꽤 오랜 기간을 포기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다른 과목에선 성적을 곧잘 내는 제가 수학에서는 헤매고 있는 게 답답하셨던 담임선생님은, 중등 수학 교재를 사비로 사 주기까지 하셨어요. 그 덕분에 아주 포기까진 아니고, 반포(?) 정도에 그쳤지요. 대학 간 이후로는 수학을 할 이유가 없으니 금세 까먹어버렸지만요.
이런 배경 탓에 이과가 잔뜩 있는 밀당PT 수학 팀의 몇몇 문과 출신 수학 선생님을 만날 때면 나랑은 다른 존재 아닌가 싶어 존경스럽고요. 어떤 면에서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박세리 님도 그중 한 분이었어요. 학부에서는 ‘교육심리’를 전공하셨다는데 지금은 수학 선생님이 되어 있거든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팀에 지원할 때도 영어, 수학 두 과목을 놓고 고민했고, 수학뿐 아니라 경제나 과학을 가르쳐본 적도 있다고 하니 심상치가 않죠?
인터뷰의 묘미를 이럴 때마다 느낍니다.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과 격의 없이 이야기 나눠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께도 문과 수학쌤, 세리님 이야기를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즐거웠던 대화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회사랑 썸 타는 중이에요
교육이라면 안 해 본 게 없죠
영어와 수학 중에서 수학을 고른 이유
누구나 누구에게 선생님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선생님이고 싶어요
한 시간 가량 톡 인터뷰를 하고 나자 ‘세리님은 참선생님’이라던 팀장님의 평가가 자연스레 이해됐습니다. 세리님이 수학 과목을 선택한 관점이 ‘내가 잘할 수 있는가’ 보다 ‘잘 가르칠 수 있는가’, ‘학생들을 잘 이해 시킬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만 봐도 그렇죠? 동료들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배울 점을 찾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 면을 보면서 ‘어쩜 사람이 이렇게 단단할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렇게나 단단한 세리님과 함께 일하고 싶으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아래 버튼을 눌러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팀에 지원해 주세요. 고민이 되신다면 EX팀의 매니저와 오피스 투어 하면서 이야기 나눠 봐도 좋고요.
카카오톡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온택트 선생님들이 ‘밀당PT’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예요. 학생들과 톡으로 만나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팀원들끼리는 사내 메신저로 소통하다 보니, 외려 톡으로 대화하는 게 어색하더라고요. 너무나 익숙한 매체인데도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 나누면 새삼스레 느껴지는 게 재밌지 않나요?
그 감각에서 착안한 [톡만사: 톡으로 만난 사이]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오리지널 인터뷰 콘텐츠예요. 정작 만나서는 부끄러워 하지 못할 이야기, 톡으로만 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들을 톡방에 함께 있는 것처럼 엿볼 수 있답니다. 만나지 않는 데도 깊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냐고요? 그럼요. 우리는 톡에서도 진심을 나눌 수 있다고 믿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