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스타트업'이라는 용어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햄버거 가게는 왜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 어려운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 등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여기를 눌러 지난 글을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속한 산업인 '에듀테크'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에듀테크란 무엇일까?
아마 '에듀테크' 외에도 ‘XX테크’라는 용어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핀테크, 프롭테크, 펫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테크'가 붙은 용어가 산업을 설명할 때 많이 쓰이지요. 이 '테크'가 붙는 단어들은 기술로 특정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용어로, 금융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 산업에 기술을 적용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에듀테크는?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것으로, 교육 과정에서 기술을 활용해 학습 방식을 개선하고 효과를 높이는 모든 방법론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로 비대면 수업은 많이 익숙해졌죠. 이런 비대면 수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도 에듀테크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 한곳에 있는 것처럼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술과 교육 방식이 뉴 노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에듀테크 산업 전반의 발전이 중요했죠.
에듀테크가 정말 교육을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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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세어 보니, 저는 슬랙에선 하루 평균 5번, 말로는 10번 넘게 하고 있었어요. 제가 감사함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안도감이 들다가도, 반대로 ‘감사하다는 인사가 상투적으로 느껴지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겨버리더라고요.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동료들에게 진지하게 감사함을 전하겠다고 결심했어요.
다행히도 그 기회는 빨리 찾아왔습니다. ‘스승의 날’이 있었거든요. (IHFB가 왜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지 궁금하다면 클릭)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질 높은 교육 기회의 평등’을 위해 모든 팀원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생을 대면해서 가르치진 않더라도, 더 많은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면 우리 모두 ‘스승’이라고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기회를 빌려 팀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그 마음이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꽃과 편지, 사진을 곁들여서요.
감사함을 오래 남기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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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벌써 세 달이 지났습니다. 1분기가 다 지나간 마당인데도 아직 2023년이라는 오타를 냅니다. 2024년이 여전히 생경하기 때문인데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온택트 선생님들은 함께하던 학생들을 졸업으로 떠나보내기도 하고, 그만큼 새로운 학생들을 맞기도 했죠. 조직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서 새로운 팀이 생기고, 팀장, 실장으로 승진한 분들도 많이 생겼어요. 새해가 될 때마다 이렇게 많은 게 변화하는데, 2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름표! 이 글(링크)에 기록돼 있듯이 IHFB 팀에서 사용하던 이름표는 2022년 초 빠르게 기획해서 만들었던 모양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CI나 BI의 일관성이 부족했고, 회사 내외부적으로 브랜드 디자인이 합의된 적이 없는 터라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었던 것이죠. 지난해 입사한 온택트교육연구본부의 초등 콘텐츠 기획자 희연님은, 이 이름표를 볼 때마다 아쉬웠다고 해요.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을 텐데…’ 하며 말이죠.
희연님은 이 고민을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문화TF인 컬처클럽 2기 정기 모임 때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낸 아이디어가 바로 ‘이름표에 핵심가치 담기’였습니다. ‘고개만 돌려도 핵심가치가 보이게 하자’는 컬처클럽 2기의 주제와 딱 떨어지는 주제였죠. 왜냐고요? 이름표가 모니터 바로 위에 달려있기 때문에 고개만 들면 볼 수가 있거든요. 모든 팀원이 빠짐 없이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새 이름표 줄게 헌 이름표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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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콘텐츠 스페셜리스트 박선경 님과의 인터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콘텐츠 이야기
캠프파이어 이벤트를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대표님과 쌓여있던 이야기를 나눈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팀. 콘텐츠본부 캠프파이어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본부 팀원들과 대표님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치열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인데요.
‘어떻게 해야 콘텐츠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까’ 하는 콘텐츠본부 팀원들의 고민에 대표님은 밀당PT의 빅 픽처를 설명하며 방향을 제시했어요. 그러자 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이어졌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프로답던지요 자리에 있던 저는 콘텐츠본부 팀원들의 열정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영어 콘텐츠 스페셜리스트 선경님 역시 일에 대해 열렬히 고민하는 프로 그 자체였는데요. 선경님이 말하는 영어 콘텐츠 스페셜리스트는 무엇인지, 어떤 걸 고민하며 일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영어콘텐츠본부의 목표는요
[톡만사] “회사는 많이 변했지만 똑.다.매 팀원들은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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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온택트 선생님, 장선우님과의 인터뷰
누구나 잊지 못할 기억 하나쯤은 있잖아요
저한테는 수능 날이 그런 기억 중 하나인데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수능 날 손이 저릿할 정도로 차가웠던 공기를 또렷하게 기억해요. 노란 코트를 입고 깔끔하고도 낯선 길을 걸어 시험 치를 교실에 들어가, 조금은 삐걱이는 책상에 기대 샤프펜슬을 쥐던 그 순간까지 말이에요.
물론 성인이 되고 나선 “수능이 생각만큼 큰일은 아니었구나” 싶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 당시엔 수능만큼 내 인생에 확실하게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없었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수능을 마냥 가볍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찬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11월에 들어서자 어김없이 ‘수능’을 먼저 떠올렸는데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팀에서는 올해가 시작됐을 때부터, 아니 작년부터 계속 수능만 바라본 팀원들이 있어요. 바로 고3 아이들을 맡은 온택트 선생님들.
이번에는 고3 아이들의 영어를 책임진 선우님을 만나봤습니다. 그간 선우님과는 소셜클럽 ‘행운(행복한 운동)’ 혹은 회사 메신저 슬랙을 통해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요. 워낙 센스 있게 말씀하시고 재미있는 짤도 많이 공유해 주셔서 대화할 때마다 웃음이 마를 새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대할 때도 같은 모습일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인터뷰를 하면서,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누구보다 깊고 본업에 굉장히 진중하게 임한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수능을 마친 고3 쌤, 선우님의 소감이 어떤지 지금 만나러 가볼게요!
[톡만사] ‘그 선생님… 참 괜찮았는데’라고 기억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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