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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만사] 좋은 선생님이라면 좋은 동료일 수밖에

‘어떤 사람이길래?’ 궁금증 폭발한 썰

기자 생활을 하던 수년 전부터 스타트업 EX팀의 에디터가 된 지금까지 지켜 온 인터뷰 철칙 한 가지가 있다면 ‘내가 궁금한 사람을 만난다’는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시겠지만 일하다 보면 궁금하지 않은 사람도 만나야만 하니까요. 누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인터뷰는 가기 전부터 고역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가 궁금한 게 없는데 무얼 물어봐야 하나’ 싶어서 범박한 질문만 몇 개 던지고 끝내곤 했어요. 단순하게만 접근하더라도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 양질의 정보를 이끌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궁금하지도 않다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오늘 톡만사의 주인공인 황성진 님은 저의 ‘궁금한 사람’ 범주에 너무도 쉽게 들어왔어요. 인터뷰할 사람을 찾아 오피스를 활보하는 하이에나인 제게 성진님 이름이 너무 자주 들려왔기 때문인데요. 한두 명이 추천하고 칭찬했으면 저도 그러려니 했을 텐데, 네다섯 분이 입을 모아 좋게 평하곤 했으니 자연스레 궁금해질 수밖에요. 어떤 분이길래 다들 입이 마르도록 격찬하실까 싶어서요.
아니나 다를까 인터뷰 하는 한 시간이 어디 갔나 싶을 정도로 흥미롭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성진 님의 개인사와 교육관, 또 밀당에 계속 다니고 있는 이유에 관한 이야기가 물길처럼 흘렀어요. 톡으로 대화한 게 되려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한 시간 남짓한 대화 후에는 ‘억지스럽지 않다’는 감상이 남았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아껴두고 싶은 대화지만… 특별히 블로그까지 와 주셨으니, 여러분을 성진님과의 대화 속으로 초대해 드릴게요.

예측 불가능하지만 노력 중입니다

우연이 모이면 운명이 된다

취업계 내려고 들어온 회사에 눌러앉은 이유

성진님은 태평양 어깨(?)만큼이나 사려 깊은 분이었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주려고 해요

‘시간을 돌려도 배우고픈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짧은 대화였지만 성진님은 ‘선생님’으로서도 최선을 다할 줄 알고, ‘동료’로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명확히 알고 계신 것 같았어요. 좋은 선생님은 좋은 동료일 수밖에 없는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성진님의 자신감을 배우고 싶기도 했고요. 오늘도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있는 성진 님과 함께 일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팀에 지원해 주세요. 망설여진다면 EX 매니저인 저와 오피스 한 바퀴 돌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네요. 그럼, 오피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카카오톡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온택트 선생님들이 ‘밀당PT’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예요. 학생들과 톡으로 만나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팀원들끼리는 사내 메신저로 소통하다 보니, 외려 톡으로 대화하는 게 어색하더라고요. 너무나 익숙한 매체인데도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 나누면 새삼스레 느껴지는 게 재밌지 않나요? 그 감각에서 착안한 [톡만사: 톡으로 만난 사이]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오리지널 인터뷰 콘텐츠예요. 정작 만나서는 부끄러워 하지 못할 이야기, 톡으로만 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들을 톡방에 함께 있는 것처럼 엿볼 수 있답니다. 만나지 않는 데도 깊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냐고요? 그럼요. 우리는 톡에서도 진심을 나눌 수 있다고 믿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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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성
EX Team Lead
다정하게 보고 정확하게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