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요.
AI 디지털교과서가 뭘까?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도입될까?
AI 디지털교과서란?
요샌 책가방 무겁게 교과서 받아가는 일이 없대요. 책상에 태블릿PC 세워 놓고 수업을 듣는다고 하죠. '디지털 교과서' 하면 떠오르는 그림도 이와 비슷하겠는데요.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 왔어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에서 나아가 풍부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미래형 학습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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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학습 자료: 책 형태의, 즉 서책형 교과서에서는 보기 어렵던 입체적이고 생생한 시청각 효과 기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음성, 영상을 넘어서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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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지원 및 관리: 교사(관리자)가 학생의 학습 현황과 내용, 결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요.
사실 위와 같은 '디지털교과서'는 이미 공교육에 일부 도입돼 사용하고 있어요. 책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전자책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약간 보태 놓은 개념이긴 하지만요. 요즘 핫한 디지털교과서는 한 발 더 나간 개념인데요. 정확한 용어는 'AI 디지털교과서(AI Digital Textbook, AIDT)'예요.
기존의 디지털교과서가 책을 전자책으로 만든 정도였다면,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1:1 맞춤형 교육’에 있어요. 콘텐츠 제공을 넘어서 학습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죠. 정리하자면,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학습과 관리 환경 전부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라는 겁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생은 맞춤 교육으로 학습에서 성공을 경험하고 교사는 데이터 기반으로 수업을 디자인하고 개별 학생의 인간적 성장을 이끄는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
앞으로 어떻게 도입되나요?
2023년 5월,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계획을 발표했어요. 오는 2025년 초등 3~4학년, 중1, 고1을 시작으로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우선 도입하고, 이후 학년과 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핵심은 시스템(소프트웨어) 교사 연수 인프라로 구분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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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AI 코스웨어'라고도 불리는 시스템(학습 관리 시스템 LMS, 콘텐츠 저작 시스템 CMS 등 포함)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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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연수: 교사들도 ‘AI 디지털교과서’는 처음!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려면, 교사들이 먼저 시스템에 익숙하도록 하는 교육, 연수가 필수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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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인터넷 환경이나 태블릿PC 등이 잘 마련되어야 AI 디지털교과서를 학교에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위 세 가지가 하나도 빠짐 없이 개발되고, 잘 도입되어야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겠죠. 일단 교육부와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는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도교사단을 꾸려 연수를 진행하고, 디지털 선도학교 300개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에 나서고 있어요. 2024년 6월부터는 전국의 초·중등 교사 약 15만 명이 교원 역량 체계를 기반으로 한 ‘교실 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를 받게 됩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도입 과정이 이제 조금 이해되시나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팀은 2023년 6월부터 디지털교과서 사업부를 신설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사이트를 살펴 보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