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온택트 선생님, 장선우님과의 인터뷰
누구나 잊지 못할 기억 하나쯤은 있잖아요
저한테는 수능 날이 그런 기억 중 하나인데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수능 날 손이 저릿할 정도로 차가웠던 공기를 또렷하게 기억해요. 노란 코트를 입고 깔끔하고도 낯선 길을 걸어 시험 치를 교실에 들어가, 조금은 삐걱이는 책상에 기대 샤프펜슬을 쥐던 그 순간까지 말이에요.
물론 성인이 되고 나선 “수능이 생각만큼 큰일은 아니었구나” 싶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 당시엔 수능만큼 내 인생에 확실하게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없었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수능을 마냥 가볍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찬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11월에 들어서자 어김없이 ‘수능’을 먼저 떠올렸는데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팀에서는 올해가 시작됐을 때부터, 아니 작년부터 계속 수능만 바라본 팀원들이 있어요. 바로 고3 아이들을 맡은 온택트 선생님들.
이번에는 고3 아이들의 영어를 책임진 선우님을 만나봤습니다. 그간 선우님과는 소셜클럽 ‘행운(행복한 운동)’ 혹은 회사 메신저 슬랙을 통해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요. 워낙 센스 있게 말씀하시고 재미있는 짤도 많이 공유해 주셔서 대화할 때마다 웃음이 마를 새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대할 때도 같은 모습일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인터뷰를 하면서,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누구보다 깊고 본업에 굉장히 진중하게 임한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수능을 마친 고3 쌤, 선우님의 소감이 어떤지 지금 만나러 가볼게요!
수능 점수를 결정하는 건 조명, 온도, 습도…?
“수능을 치긴 해야죠. 출제자를 칠 수는 없으니까”
“아이들 덕분에 젊어지는 것 같아요”
“늘 하던 일 말고 도전적인 일도 잘 할 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꿈은 파이어족 입니다만”
드립이 숨 쉬듯이 나오던 선우님과의 인터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선우님의 유쾌함과 진중함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 글을 보고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팀에, 혹은 영어 온택트 선생님 직무에 관심이 생겼다면 지금 바로 오피스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다른 팀원에겐 웃음을 주는 유쾌한 동료로, 학생에겐 고민을 나눠주는 센스 있는 선생님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선우님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다른 팀원도 만나보고 싶다면?
카카오톡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온택트 선생님들이 ‘밀당PT’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예요. 학생들과 톡으로 만나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팀원들끼리는 사내 메신저로 소통하다 보니, 외려 톡으로 대화하는 게 어색하더라고요. 너무나 익숙한 매체인데도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 나누면 새삼스레 느껴지는 게 재밌지 않나요?
그 감각에서 착안한 [톡만사: 톡으로 만난 사이]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오리지널 인터뷰 콘텐츠예요. 정작 만나서는 부끄러워 하지 못할 이야기, 톡으로만 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들을 톡방에 함께 있는 것처럼 엿볼 수 있답니다. 만나지 않는 데도 깊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냐고요? 그럼요. 우리는 톡에서도 진심을 나눌 수 있다고 믿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