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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셜클럽하는 맛에 회사 다니는 팀원들이 있다?

날짜
2022/07/05
소요시간
⏱ 3분 분량
출근한 뒤 라운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내릴 때.
왠지 처지는 오후 시간, 팀 동료들과 짧은 간식 타임을 가질 때.
우연히 마주친 팀원에게 ‘힘내세요’라는 따뜻한 응원을 들을 때.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 ‘이 맛에 출근한다’ 모먼트입니다. 일이 바쁘거나 마음 먹은 대로 풀리지 않을 때 힘이 빠져 있는 저를 일으켜 세워주는 순간들이기도 하죠. 어쩌면 이런 순간들 덕에 하루하루 회사에 출근할 힘을 얻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강력하고 확실한 ‘이맛출’ 모먼트도 생겼어요. 바로 ‘소셜클럽에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소셜클럽이 뭐냐고요? 소셜클럽은 밀당 팀의 조직문화를 가꿔 나가기 위한 사내 커뮤니티입니다. 같은 취미나 목표를 공유하는 팀원들이 한 데 모여 즐거운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소셜클럽, 스페인어를 함께 공부하는 소셜클럽,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소셜클럽 등 성격이 다른 소셜클럽이 무려 12개나 만들어졌는데요. 저는 세 개나 들었어요. 이제 막 활동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더 재미있는 활동들을 함께 할 예정이라 설렘이 가득하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소셜클럽이 12개나 되다 보니, 한 두개 정도는 어느 순간 흐지부지될 수 있잖아요. 팀원들이 더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오히려 소셜클럽 탓에 더 어색해지거나 불편한 팀원이 생길 수도 있고요.
그래서 밀당 피플팀은 소셜클럽 호스트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워크숍의 목표는 간단했어요.
“팀원들이 좋은 경험을 쌓고 밀당 팀의 핵심가치인 ‘발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호스트가 책임감을 갖고 소셜클럽을 이끌도록 한다”
호스트 12명과 피플팀 팀원 4명이 호스트를 도와 소셜클럽을 이끌 오퍼레이터로 참여해 소셜클럽의 목적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짜기로 했죠.
옆 자리 동료의 얼굴을 그려주고
옆 자리 동료가 그려 준 그림으로 자기 소개하고
그렇게 워크숍이 열린 뒤 소셜클럽 호스트 12명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일까요?
소셜클럽 만든 이유 설명하기? 운영 계획 짜기?
아닙니다. 바로 옆 자리 동료의 얼굴을 그리는 일이었죠. 그리고 옆 자리 동료가 그려 준 그림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짧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도대체 워크숍에서 왜 이런 걸 하냐고요? 소셜클럽의 목적이 ‘좋은 경험 만들어 주기’인 만큼 호스트부터 워크숍으로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있길 바랐거든요. 딱딱하고 낯선 분위기보다 재미있고 말랑말랑한 분위기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들을 떠올릴 거라 기대하기도 했고요.
동료를 그려주며 한바탕 웃고 난 다음엔 본격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큰 전지에 알록달록한 크레파스로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소셜클럽의 목표와 운영 계획을 그려 나갔죠.
긴가 민가 했던 부분들은 동료들과 얘기하며 가닥을 잡아 나갔고요. 소셜클럽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팀원한테도 소셜클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 하우스’ 아이디어도 쏟아졌어요. 공통점이 있는 다른 소셜클럽과 콜라보를 하거나 기왕 함께 모였으니 혼자 하긴 어려웠던 액티비티를 함께 하는 식으로요.
생각보다 소셜클럽에 진심이셨던 호스트 분들 덕에 워크숍은 즐겁게 마무리됐습니다. 호스트 분들도 워크숍을 통해 생각지 못한 인사이트와 소셜클럽을 잘 이끌어 보겠다는 동기를 얻으셨다는 후문이…
그렇다면 12개의 소셜클럽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셜클럽들이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웠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 한 번 살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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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으로 소셜클럽 참가자이자 오퍼레이터인 저도 마음을 다잡았어요. 참가자로서 성실하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오퍼레이터로서 호스트와 함께 즐거운 소셜클럽을 만들기로요. 소셜클럽 활동이 끝나도, 소셜클럽에 참여한 많은 팀원들이 소셜클럽을 통해 친해진 동료들과 달라진 내 모습에 ‘이 맛에 출근한다’ 모먼트를 많이 가질 수 있길 바라면서 말이에요.

소셜클럽 호스트 워크숍

기획 | 심상욱 이현주 장근우 장명성
진행 | 심상욱 이현주 장근우 장명성